연준이 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"감"으로 정하는 게 아니라, 경제학자 존 테일러가 1993년에 제시한 공식이 실제 연준 정책의 벤치마크로 쓰입니다. 뉴스에서 "연준이 매파적이다/비둘기파적이다"라고 할 때 이 공식과 비교해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실제 데이터·타임라인으로 확인: 연방기금금리(실효) · 소비자물가지수(CPI) · CPI·PPI 인플레이션의 역사(1970년대~2023년)
목표금리 = 중립실질금리 + 현재인플레이션 + 0.5×(인플레이션 격차) + 0.5×(생산 격차)
"인플레이션 격차"는 현재 인플레이션에서 목표치(보통 2%)를 뺀 값, "생산 격차"는 실제GDP가 잠재GDP보다
얼마나 위/아래에 있는지입니다. 각 격차에 0.5라는 가중치를 곱해서 더합니다(테일러의 원래 제안 가중치).
목표 인플레이션 2%, 실제 인플레이션 3%, 중립실질금리 2%, 생산 격차 0이라고 하면: 3 + 2 + 0.5×(3-2) + 0.5×0 = 5.5%. 여기서 생산이 잠재치보다 1%p 낮아지면 5%로,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4%로 오르면 6.5%로 — 두 격차가 벌어질수록 권고 금리가 양방향으로 더 세게 움직입니다.
연준이 이 공식을 기계적으로 따르는 건 아닙니다 — 과거 정책과 대략 비슷하게 맞아온 "참고 기준점" 정도로 씁니다. 또한 "중립실질금리"나 "잠재GDP"를 정확히 측정할 방법이 없어서, 분석가마다 다른 값을 넣으면 권고 금리도 크게 달라집니다.